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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-EU FTA 5년…교역규모 14% 늘고 日·中보다 선전
등록일 2016-05-15 오후 11:11:23 조회수 1244
E-mail cwcustoms@hanmail.net  작성자 관리자
(서울=연합뉴스) 김연정 기자 = 오는 7월1일 한-EU FTA 발효 5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.

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과 EU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유럽상공회의소(ECCK), 고려대학교(KU)-대외경제정책연구원(KIEP)-SBS EU센터와 공동으로 '한-EU FTA 5주년 성과와 도전'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.

EU는 중국,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대상이자 대(對)한국 최대 투자주체로 한-EU 간 교역량은 한-EU FTA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

[연합뉴스자료사진]
작년 한-EU간 교역규모는 1천53억달러로 2010년(922억달러) 대비 14% 증가했으며 한국 기업들은 관세철폐 효과에 힘입어 유로존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경쟁국인 일본, 중국보다 EU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.

FTA 정부포털에 따르면 한국산 물품의 EU 시장점유율 하락폭은 0.12%포인트로 경쟁국 일본(0.47%포인트), 중국(0.42%포인트)과 비교할 때 선방했다.

특히 FTA 혜택 품목의 대(對)EU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. 작년 9월 기준 FTA 혜택 품목의 수출 증가율(10.3%)은 비혜택품목(1.9%)보다 5배 가량 높았다.

우리나라의 대EU 10대 수출 품목을 보면 2014년을 기준으로 선박해양구조물, 자동차, 자동차부품, 석유제품, 무선통신기기, 평판디스플레이, 합성수지, 반도체, 철강판, 원동기 및 펌프 순이다.

10대 수입 품목을 보면 자동차가 2014년 기준 67억9천8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농약 및 의약품, 원유, 원동기, 기계요소, 석유제품, 반도체제조장비, 계측제어분석기, 자동차부품, 정밀화학원료 순이다.

한-EU FTA 5주년 성과와 도전 심포지엄 (서울=연합뉴스) 이상학 기자 = 11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-EU FTA 5주년 성과와 도전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. EU는 중국,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대상이자 대(對)한국 최대 투자주체로 한-EU 간 교역량은 한-EU FTA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.
유럽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투자신고액 누계기준 총 812억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 2천580억달러의 31.5%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날 개회사에서 "한-EU FTA 발효 이후 한국은 산업 내 분업과 경쟁이 유발됨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고 EU로부터 원유 및 전자부품 등을 수입해 수입선도 다변화할 수 있었다"며 "소비자들은 유럽산 자동차, 가방, 의류 등 질 좋은 제품을 값싸게 누릴 수 있는 선택권과 후생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"고 말했다.

크리스토프 하이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"EU 28개국의 다양성을 고려해볼 때 자동차, 조선, 전기전자 등 제한된 분야에서의 한-EU 간 무역이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"고 말했다.

하이더 사무총장은 "한-EU FTA가 2015년 12월 전체 발효되면서 문화협력의정서 및 지식재산권(IPR) 형사집행의 영역까지 확대 적용돼 한-EU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"고 덧붙였다.

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은 "한-EU FTA 발효 이후 지난 5년 동안 한-EU 경제관계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발전했고 그 과정에서 FTA는 새로운 교역을 창출하고 한-EU간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는 촉매제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"고 평가했다.

출고대기중인 수입차량들 [연합뉴스 자료사진]
차세대 협력 분야로는 에너지신산업·첨단신소재·바이오헬스·문화콘텐츠를 꼽았다.

박 국장은 "향후 한-EU 경제관계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를 균형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ICT, 융복합산업,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분야에서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"며 "그동안 미진했던 문화콘텐츠, 금융 등 서비스 분야 협력도 확대해나가야 한다"고 제안했다.

yjkim84@yna.co.kr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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